[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9월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세계자연보전총회를 기념해 기념주화를 발행할 계획이다.
한국은행은 오는 8월28일 액면금액 5만원짜리 은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기념주화'를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기념주화의 앞면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식물 줄기를 바탕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동물 목록에서 선정한 7종의 동물을 표현했다.
최대 발행량은 2만장이다. 이중 국내 판매분은 1만8000장으로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농협과 우리은행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국외 판매분 2000장은 한국조폐공사가 해외의 기념주화 딜러 등으로부터 예약 받아 8월31일부터 해외로 배송할 예정이다.
다만 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회, 한국은행, 한국조폐공사 등 관련기관의 홍보용 기념주화는 최대 발행량과 별도로 2000장 이내에서 발행한다.
한국은행은 "세계자연보전총회는 환경외교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자연보전총회를 기념하고 이를 국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기념주화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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