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GS(078930)샵과 열린의사회는 6.25 한국전쟁 발발 62주년을 맞아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UN참전국 중 하나인 태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
태국은 21개 해외참전국 중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전투병력을 파병한 국가다.
전쟁 발발 후 5개월 만인 1950년 11월 7일 첫 파병군이 부산항에 입항했으며 연인원 1만3000여 명이 참전해 136명이 전사했다.
참전국 중 다섯 번째로 육군, 해군, 공군을 모두 파견했으며 당시 황태자가 육군 대표로 참전할 정도로 한국을 적극 도운 참전 우방이다.
이번 의료봉사는 6.25전쟁 당시 참전부대였던 21연대(현 왕실근위대)가 위치한 방콕 인근 촌부리(Chonburi)지역에서 6.25 참전용사와 가족,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진료과목은 고령인 참전용사의 건강과 현지상황을 고려해 내과, 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이비인후과, 치과, 한의과 등 6개였다.
의사 7명을 비롯 약사, 간호사, GS샵 직원 및 일반 봉사자 등 총 35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간단한 외과수술을 비롯 내과 문진을 통한 약 처방 및 조제, 발치, 침 시술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단은 열린의사회에서 오랫동안 국내외 봉사활동을 해온 중견 의료진들로 구성됐으며, 자원봉사자도 의대와 한의대, 약학부 등 관련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과 봉사경험이 풍부한 GS샵 직원으로 꾸려졌다.
오는 25일에는 GS샵의 태국 현지 홈쇼핑 합작사인 '트루GS'의 쇼핑호스트 5명도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조성구 GS샵 해외사업부문장 전무는 "GS샵과 트루GS는 금번 의료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양국의 우호관계가 더욱 강화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GS샵은 지난해 5월 태국에 홈쇼핑 합작사 '트루GS'를 설립하고 같은해 10월 5일부터 24시간 홈쇼핑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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