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하반기 수익 개선..'매수'-신영證
2012-06-25 08:19:41 2012-06-25 08:20:41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신영증권은 25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곡물가격 하락으로 하반기 수익 개선이 점쳐진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40만원을 제시했다.
 
CJ제일제당의 투자의견을 상향하는 이유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 소재식품의 수익 개선 가능성이 뚜렷해지고 있다. 환율이 상승했지만, 곡물가격 하락폭이 더크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둘째, 주가가 환율에 민감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환율이 하락하면 주가는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유럽위기 불확실성이 걷히고 있고 글로벌 공조로 해결 가능하다고 본다면, 즉 환율이 하락 반전할 가능성이 큰 지금이 매수의 기회라고 진단했다.
 
셋째, 라이신 사업의 성장성을 주목했다.
 
국제 라이신 산업은 상위 3사가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과점 구조다. 현재 CJ제일제당은 2위로 상위그룹에 포함되어 있으며 인도네시아, 중국, 브라질에 생산시설을 갖고 있다.
 
CJ제일제당의 독자적인 설비 증설 움직임은 수요 흡수, 공급 과점 촉진을 유발해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환율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반감되는 2분기는 주가에 이미 선반영됐다"며 "현재는 환율 반락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두고 매수에 나서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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