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지역 밀착 마케팅..`불황을 날려라`
2012-06-25 15:36:26 2012-06-25 15:37:25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불황 타개책을 마련하고 있다. 
 
25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하고 하루를 즐길 수 있는 지역 밀착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주 5일 수업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학부모 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아카데미(문화센터)에서는 아이와 학부모와 함께하는 수업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며 해마다 인근 공원에서 어린이 그림대회도 개최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서울 도심 점포 외에 수도권 혹은 지방에 있는 점포들이(경기점, 인천점, 광주점 등) 포켓 상권을 이뤄 지역 밀착 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19일 신세계 경기점은 수백명의 초등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경기점 문화홀에서는 용인, 수원, 성남의 총 19개 초등학교 약 700여명의 어린이들과 해당 학부모들이 참석한 신세계 어린이 합창대회가 열렸다.
 
신세계 경기점은 경기문화재단과 제휴해 ‘경기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제1회 신세계어린이 합창대회’를 열어 지역 우수 어린이 합창단의 발표 기회 제공과 향후에도 지속적인 대회 개최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계속 심어줄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예선을 진행하고 오는 30일에는 결선대회를 열어 6개 팀을 선정,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결선대회에서는 올해 5월에 개봉했던 영화 ‘두레소리’의 주인공 국립전통예술고 합창단이 축하 공연을 펼친다.
 
신세계 경기점은 지난 2007년 오픈 해부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지역 활동들을 진행해 오며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수지구청, 어린이재단, 죽전 적십자 봉사단 등 여러 지역 단체와 연계해 지역 어린이집 리뉴얼 공사, 연탄, 김장, 각종 물품 지원은 물론 인근 하천인 탄천 정화 등 친환경 활동까지 다양한 지역 친화 활동들을 진행해 오고 있다.
 
신세계 경기점의 지역 친화 활동은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08년 28%, 09년 17%, 10년 17%, 11년 11% 4년 연속 두자릿 수의 고 신장세를 이끌었다. 
 
올해 4월 생활 장르 리뉴얼 공사를 마치며 AK 분당점을 제치고 확실한 지역 1위 백화점을 굳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4월에 오픈한 신세계 의정부점은 지역 주민이기도 한 힙합 가수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를 메인 모델로 기용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가수 윤미래는 의정부에서 태어나 자랐고, 이들 부부는 ‘의정부 국제 음악극 축제’ 등 의정부의 각종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지역 대표 인물로 신세계 의정부점의 메인 모델로 기용됐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 이존성 상무는 "계속되는 불경기 속에서도 어린이 합창대회와 같은 지역 활동들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근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친화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