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박근혜, 매우 오만한 선택"
"국민의 관심과 참여 포기해"
2012-06-27 10:43:37 2012-06-27 10:44:27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는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27일 8월19일 경선일 확정과 관련, "매우 오만한 선택"이라고 비판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의 오만한 태도, 당 지도부의 이성을 잃은 행태에 대해서 새누리당을 아끼는 많은 분들의 의견을 전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전 실장은 "박 전 대표는 원칙과 약속이라는 이름으로 모두가 요구하고 있는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포기했다"며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당을 국민들로부터 멀어지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황우여 대표에 대해서도 "대화를 하겠다더니 대선후보 경선도 올림픽 못지 않게 중요한 것 아니냐는 취지의 박 전 대표의 말을 듣고 경선룰에 대한 입장을 강행해서 처리했다"고 질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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