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드라마 속 아이템 기획 판매
2012-06-27 14:57:14 2012-06-27 14:58:02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CJ오쇼핑(035760)(www.CJmall.com)은 드라마를 활용한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강화해 자사 상품을 적극 홍보하고 판매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미디어커머스는 드라마, 영화, 음악 등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로까지 연결시키는 CJ오쇼핑의 사업 모델을 의미한다.
 
CJ몰은 최근 SBS 주말 드라마 '신사의 품격'과 단독 제휴를 맺고 드라마 주인공의 의류와 액세서리를 판매하며 드라마 공식 쇼핑몰로 활용하고 있다.
 
드라마 속 주인공의 스타일을 분석해 패션과 화장품, 스타일링 아이템 등을 소개 및 제안하는 것이다.
 
이에 CJ몰 내 신사의 품격 기획 코너를 마련하고 드라마 속 남자주인공 김도진(장동건 분)이 자주 사용하는 보이스레코더와 펜과 침대 맡에 놓여 있는 나무 알람 시계, 여주인공 서이수(김하늘 분)가 착용한 '쿠론 백'과 '스와치 젤리시계'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 해당 코너를 통해 여주인공의 메이크업 제품과 샌들 등을 소개하고 모든 관련 상품을 모바일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CJ몰에서 신사의 품격에 소개되는 상품을 7월15일까지 구매한 고객 중 총 100명을 추첨해 전국의 망고식스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음료 상품권을 2매씩 증정한다.
 
또 해당 기획전을 자신의 SNS, 블로그, 카페 등에 홍보하고 7월15일까지 해당 페이지에 댓글로 링크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의 고객들에게 신사의 품격 OST를 제공한다.
 
CJ오쇼핑이 적극 활용하는 드라마는 또 있다.
 
tvN의 인기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2012'의 신발 디자이너인 선재경(김지우 분)이 근무하는 곳을 자사 브랜드인 '슈대즐(Shoedazzle)'로 설정해 제품 홍보를 벌이는 것이다.
 
방영 중 자연스러운 제품 노출은 물론, CJ오쇼핑은 슈대즐 구두 중에서도 드라마 라인을 별도로 제작해 CJ몰과 슈대즐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슈대즐은 미국의 유명한 구두 전문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로, 지난해 9월 CJ오쇼핑이 국내 처음으로 론칭했다.
 
신희준 CJ오쇼핑 미디어커머스팀 팀장은 "드라마와 같은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해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것은 CJ오쇼핑이 최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미디어커머스 사업 모델 중 하나"라며 "이러한 CJ오쇼핑만의 차별화된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통해 앞으로 고객에게 재미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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