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창설이래 첫 여성 사무국장 임명
김정옥 대검 집행과장 안산지청 사무국장으로
2012-06-28 11:59:49 2012-06-28 12:00:33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검찰 창설 이래 최초로 여성 사무국장이 임명된다.
 
법무부는 28일 김정옥 대검찰청 집행과장(47·여)을 7월2일자 검찰수사관 간부인사에서 안산지청 사무국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 검찰직에 합격해 여성 최초로 대검 수사사무관(5급)으로 임명된 이래 항상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어다녔다.
 
2001년에는 여성 최초로 검찰수사서기관으로 승진해 검찰 내 첫 여성보직과장(인천지검 사건과장)을 맡은 데 이어, 2011년에는 여성 최초로 검찰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해 대검 집행과장으로 일해 왔다.
 
김 과장은 수사사무관으로 근무하면서 특히 여성범죄 대처에 두각을 나타냈으며, 검사직무대리로 근무한 2년2개월간 약 1만5000여건의 약식사건을 처리했다.
 
한편, 2012년 현재 검찰청 여성수사관은 총 698명으로 13%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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