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29일 상장 예비 심사 청구”
11월 상장 ‘파란불’..유로존 위기, 재전송 분쟁 등으로 미뤄지다 4번째 도전
2012-06-29 10:44:34 2012-06-29 10:45:13
[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CJ헬로비전이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청구서를 29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제출한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26일 초안을 넣었고 29일 본안을 넣는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외부 상황이 안 좋은 건 사실이지만 일단 상장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당초 연내 상장 여부의 기점이 될 것으로 점쳐진 6월 상장 예비 심사 청구가 이뤄짐에 따라, CJ헬로비전이 공언한 ‘11월 상장’ 목표에도 파란불이 켜질 전망이다.
 
일정상 이 달 안으로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면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와 증권신고서 제출, 효력 발생과 정정, 공모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께 상장을 마무리 지을 수 있다.
 
업계는 복수 종합유선방송사(이하 케이블SO)로서 가입자 기준으로 업계 1위를 기록 중인 CJ헬로비전의 상장 여부를 주시해왔다.
 
CJ헬로비전은 앞서 세 차례 상장을 시도했지만 유럽발 금융위기와 지상파방송사와 재전송 분쟁 등이 악재로 작용해 무산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