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2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지원하기 위한 단기 조치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상승출발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43%,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58%, 1.76% 상승하고 있다.
유럽 정상들은 전일 장시간의 회의 끝에 유로안정화기구(ESM)가 유로존 은행에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을 연계한 유로존 은행 감독기구를 올해 안에 설립하기로 해 은행 건전성 관리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구제기금이 위기 국가의 국채를 직접 매입하는 것을 허용했으며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고 고용을 늘리는 방식으로 성장을 촉진하는데 1200억유로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EU 구제금융의 선순위 지위를 박탈해 다른 국채 투자자들에게 투자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휘발유 가격이 안정적인 선을 유지한 영향도 증시 상승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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