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미국·유럽 증시 상승 훈풍이 국내까지 미치지 못하면서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유럽 증시의 안도 랠리가 국내에서 이어질 것이란 기대는 무산됐다.
유럽연합(EU)이 지난 금요일(현지시간)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로안정화기구(ESM)를 통해 은행 직접 지원책 등을 내놓으면서 미국과 유럽 증시는 급등했었다.
지난 금요일 미국 다우지수는 약 2% 오르고 유럽은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약 6% 상승했다.
구경희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EU의 금융안정책은 지난 금요일 국내 은행주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은행주들과 함께 강세를 보였던 손해보험주들도 이날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약세를 나타냈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인하 전망이 강해지면서 손해보험주가에 악영향을 줬다”고 진단했다.
코스피지수가 소폭 약세로 마감하면서 증권주들도 주가 움직임이 엇갈렸다.
증권주들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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