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한일정보협정, 정말 '멘붕 정권'"
"MB정부 시대역행의 완결판" 맹비난
2012-07-04 10:33:02 2012-07-04 10:33:53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4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추진에 대해 "요즘 젊은 사람 표현대로 정말 '멘붕 정권'이라 불러도 할 말이 없다"고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 라디오 연설에서 "한일 정보보호협정은 MB정부의 시대역행(時代逆行) 완결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값등록금에 대해서는 "국회 제1호 법안으로 제출했다"며 "이를 실천하는데 3조4000억원이 필요하다. 이명박 정권의 90조원이나 되는 부자감세와, 추가로 15조원을 허비하겠다는 4대강사업만 폐기하면 당장 실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7월1일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에 대해선 "노무현 대통령의 약속이 10년만에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집권세력이 진정성을 갖고 절실하게 추진하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이 바로 정치"라며 "민주당이 경제를 살리고 복지를 넓히겠다. 일 잘하는 민주당이 정권을 바꾸고 시대를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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