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채권발행 훈풍..민평대비 낮은 금리에 유통
2012-07-07 09:00:00 2012-07-07 09:00:00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이번주 회사채 시장은 전반적으로 건설사들의 회사채 금리가
민평 대비 낮게 거래된 반면 하나SK카드는 높은 금리에 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투자협회와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AA- 신용등급의 포스코건설48-1 채권은 민평(3.88%)대비 0.1%P 낮은 금리에 200억원을 발행했다.
 
또 BBB+ 등급의 두산건설71-1 채권은 민평(7.81%)대비 0.06%P 낮은 금리에 100억원을 발행했다. A+등급 SK건설140 채권도민평(4.26%)대비 0.04%P 낮게 100억원을 유통시켰다.
 
반면 하나SK카드는 민평대비 0.42~2.02%P 높은 금리에 회사채를 발행했다.
 
A+ 등급의 세아베스틸70 채권도 민평(3.59%)대비 0.2%P 낮게 채권을 유통시켰다
 
등급별로는 A급 이상의 3년물 이하 단기채를 중심으로 발행됐으며, 15개사가 19건(2조500억원)의 무보증 회사채를 발행했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1조5140억원과 차환자금 5360억원 등이다.
 
특히 특수채와 은행채는 스프레드가 축소된 가운데 1년물과 2년물 등 단기채를 중심으로 국고대비 1~2bp 축소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반면 여전채와 회사채는 1~2bp 수준으로 스프레드가 확대됐다.
 
이같은 스프레드 확대 추세는 금리 메리트로 부각받던 회사채 저금리 상태가 지속되면서 기관들의 수요가 저조한데다 잇따른 수요예측 실패로 증권사 미매각물량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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