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MB, 반드시 민간사찰 청문회 나와야"
"청문회 나오지 않으면 진상 밝혀질 수 없다"
2012-07-08 12:30:13 2012-07-08 12:30:42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은 8일 민간인 불법사찰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반드시 청문회에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간사찰 국정조사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이석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이 청문회에 나오지 않으면 민간사찰의 진상이 밝혀질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의 청문회 증인 출석 요구에 대해 "결코 정치선전이나 협상용의 주장이 아니다"며 "대통령과 여당은 이번 기회에 이땅에서 불법 사찰을 뿌리 뽑기를 염원하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검찰수사 결과에는 민간사찰을 지시한 사람이 없다 ▲이영호 비서관으로부터 사찰보고를 받은 사람이 없다 ▲관봉 5000만원은 대통령이 관련되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일 ▲문건에 적힌 'VIP께 보고' ▲미국의 워터게이트 사건도 닉슨 대통령이 증인으로 증언 등을 이 대통령이 청문회에 나와야 하는 이유로 꼽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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