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다음달 1일부터 아세안회원국과의 자유무역 대상이 9개국가로 늘어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캄보디아가 한, 아세안 자유무역(FTA) 상품무역협정 이행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특혜관세를 적용받는 아세안 회원국은 9개국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다음달부터 캄보디아에서 수입되는 티셔츠를 포함한 의류, 신발 등의 1만658개 품목은 관세가 철폐된다.
하지만 국내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수입증가 우려가 높은 바나나, 파인애플, 쌀, 돼지고기, 닭고기, 고추류 등 민감품목은 특혜관세 혜택대상에서 제외된다.
한, 아세안 FTA협정은 지난해 6월 발효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미얀마, 필리핀, 브루나이, 라오스 등 8개국과의 FTA특혜관세가 적용돼 왔고 이번 캄보디아와의 협정체결로 9개국가로 늘어났다.
10개 아세안 회원국가중 태국만이 FTA협정 발효가 추진되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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