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LG유플러스를 통해 갤럭시S3에 가입하는 고객들이 가입 이벤트로 제공받는 상품권을 받을 때까지 갤럭시S3를 무방비로 방치할 수 밖에 없어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LG유플러스(032640)는 16일까지 갤럭시S3에 가입하는 고객에 한해 모바일 액세서리 온라인 쇼핑몰인 애니모드 상품권 10만원권과 모바일 티머니 1만원 무료 충전을 제공해왔다.
이와 함께 개통 후 14일 이내에 애니모드 상품권을 문자메시지(SMS)로 보내준다고 밝혔지만, 상품권을 받을 때까지 보통 열흘 이상이 소요돼 고객들이 애를 태우고 있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고객들이 이 상품권으로 갤럭시S3 전용 플립커버나 보호 필름 등 액세서리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열흘 동안 보호 액세서리나 부가 액세서리 없이 무방비 상태로 단말기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열흘 동안만 사용할 케이스나 기타 액세서리를 구입할 수도 없는 노릇.
항간에는 단순변심에 의한 개통 취소가 가능한 기간이 14일인 약관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그것은 상품권 효력 정지를 통해 해결할 수 있어 주된 이유가 될 수 없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매일 개통인원을 체크해 쿠폰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날짜에 한꺼번에 상품권을 보내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일 7000명 이상의 가입자가 생기고 있는 만큼 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상품권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9일부터 갤럭시S3 LTE의 개통을 시작한 바 있다.
◇LG유플러스가 16일까지 갤럭시S3에 가입하는 고객에 한해 애니모드 상품권과 티머니 무료 충전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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