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런던올림픽 100일간 '오색찬란' 문화축제 개최
2012-07-19 11:16:15 2012-07-19 11:17:01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런던올림픽 전후 100일간(6.1~9.9) 문화 강국의 국가이미지를 확립하기 위해 '오색찬란'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색찬란'은 여러가지 빛깔이 한데 어울려 아름답게 빛남을 뜻하는 표현으로, 전통적인 오방색과 올림픽의 오륜기를 연계해 전통과 현대의 색채가 어울린다는 법고창신의 정신을 담고 있다.
 
이번 축제는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의 역동성을 조화시킨 미술, 공연, 영화, 패션쇼, 한식 등 각 분야별로 콘텐츠를 엄선해 런던 시내 사방(템스강변, 런던의 동서남북)에서 진행된다.
 
미술 전시로는 유럽 최대의 문화예술지구인 사우스뱅크센터 내 헤이워드 갤러리에서 김범, 이불, 최정화 작가의 설치 미술 작품을 선보이며, 공연의 경우 이달 23일에 비빙 <이면공작>, 30일에는 이자람 판소리 <사천가>, 31일에는 조수미, 사라장과 런던 필하모니라 오케스트라의 협연 무대 등을 마련했다.
 
특히, 이달 30일에는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 라파엘 갤러리에서 단청과 전통 조각보를 활용한 '이상봉 패션쇼'와 셰프 '레오 강', '김소희'의 한식 시연 및 만찬이 개최된다.
 
문화부는 런던올림픽은 한국문화의 높아진 위상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오색찬란 문화 축제를 통해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하기를 기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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