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정세균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는 19일 "전환복무제로 인해 청년들이 대신하는 경찰, 소방관 등의 공공 서비스 일자리는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며 전의경 등의 폐지를 공약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병역제도 개선과 공공일자리 확충 차원에서 전의경·해경·의무소방 등의 전환복무제 전면 폐지를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3만여명에 달하는 전환복무 인력을 순차적으로 정규인력으로 확충하면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과 전문성 제고를 통한 대민서비스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현재 복무중인 전의경들의 경우 잔여 복무기간을 민생치안 부문에 배치하면 골목길 치안 등 민생치안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에 기여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더 이상 국방의 의무를 빌미로 청년들을 싼 값에 경찰업무를 위한 인력으로 동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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