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창녕공장 가동률 증가로 분기 기준 가장 높은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넥센타이어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전년대비 각각 48.8%, 92.0% 증가한 4277억원, 524억원이 전망된다'며 "원자재 투입가격이 전기대비 약 5% 하락했고 3월부터 가동된 창녕공장 가동률 상승 덕분"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대만 포모사 정전사고로 부타디엔 가격이 상승했지만 재가동으로 안정적인 수급을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까지 가격은 큰 변동은 없을 전망"이라며 "현대차 그룹 판매 호조로 인한 납품 증가로 100%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신형 싼타페와 쏘렌토 F/L에 OE를 납품 중이고 기아차 K3와 카렌스, 현대차 브라질 공장에서 생산되는 아반떼에도 OE를 납품할 예정"이라며 "창녕공장에선 현재 미쓰비씨에 OE를 납품 중이며 내년부턴 피아트향 물량도 예정돼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넥센타이어는 자동화율이 높은 창녕공장 설비를 토대로 올해 3100만본 생산능력을 2018년 6000만본 수준으로 끌어올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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