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7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주가가 역사적 주가수익률(PER) 밴드 하단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1만원을 제시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면서도 "2분기 금융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0.5%, 43.1% 부진한 것은 지난해의 기고효과와 내수경기 부진에 따른 금융계열사의 영업환경 악화탓"이라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주가의 부담요인은 중장기적 관점에선 현재 높은 수익성의 지속성 여부가, 단기적으로는 노사이슈가 남아있는 점, 향후 중장기 전망에 대한 확신이 강화되는 시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오는 11월부터 가동될 연간 15만대 생산규모의 브라질 신공장은 올해 2만대를 생산하고 내년에 가동률을 높여 총 15만대 생산에 나설 것"이라며 "생산차종은 소형 헤치백 HB 2door, HB 5door,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형태의 세가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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