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현대증권은 30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면세점과 호텔 전반에 걸친 강력한 영업 모멘텀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익희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이 각각 230%, 482% 확대됐다"며 "시장 예상치를 상당폭 상회하는 고무적인 제반이익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매출 확대의 주된 원인은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의 폭발적인 유입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일본 대지진으로 침체됐던 일본 관광객의 규모도 상당폭 회복됐다"며 "이에 따라 면세점 사업이 크게 확대됐고, 호텔 이용객도 견조하게 증가해 고무적인 매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면세점과 호텔 전반에 걸친 강력한 영업 모멘텀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그는 "2분기 중국인 입국자는 66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확대됐고, 일본인 방한객은 91만7000명으로 같은 기간 29% 증가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출입국자의 폭발적인 증가로 면세점과 호텔 전반에 걸쳐 강력한 영업 모멘텀이 유지됐고, 그결과 매출이 38%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와 같은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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