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양증권은 30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밑돌았지만 매우 고무적인 실적이라며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투자의견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1만3000원을 제시했다.
안상준 동양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2분기 영업이익 1조2200억원, 순이익 1조1000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매출원가율은 1분기 76.6%에서 2분기 75.1%까지 큰 폭 개선돼 향후 영업이익률 두자릿수 진입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3분기 예상실적은 영업이익 1조1800억원, 순이익 1조15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2.9%, 86.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해외법인 실적개선이 지속되고 있고 순이익은 작년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K3, 소울, 카렌스 등 신차 모멘텀과 이익증가 모멘텀이 하반기에 더욱 개선될 것을 감안해 자동차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한다"며 "2012년 예상 6.7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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