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혁신파 공통된 입장 모아 공동행동 할 것"
구 당권파 화해 제안엔 "당원 없는 당에서 어떤 화해를.."
2012-08-01 12:13:23 2012-08-01 12:14:25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이정미 통합진보당 최고위원은 1일 당의 어려움과 관련, "해결책도 (혁신파) 각자가 고민하기보다 공통된 입장을 모으면서 공동의 행동을 할 것으로 알고 있고, 그렇게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원음방송라디오 '민충기의 세상읽기'와의 인터뷰에서 혁신파 그룹들에 대해 "통합진보당에 오기 전까지는 각자의 영역을 가지고 활동을 하셨던 분들이지만, 지금 당에서는 갈림길에서 함께 모임을 하셨던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구 당권파가 화해 메시지를 보낸 것에는 "지금 이미 3000명이 넘는 당원들이 당을 떠나고 있다"며 "당원이 없는 당에서 어떤 화해를 말씀하시는지, 그리고 그 화해에 대한 구채적 대책도 없다. 어떤 과정을 통해서 화해를 하자고 하는 건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말로는 화해를 얘기하지만 화해를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잘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그 진심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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