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전날 8월 임시국회 소집안을 단독 제출한 민주통합당이 1일 새누리당을 향해 "민생국회를 위한 협의에 조속히 응하라"고 촉구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민간인 사찰 국정조사, 내곡동 사저 특검 임명법안, 언론 관련 청문회 마무리 등 개원 합의사항을 하루 빨리 이행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또한 헌법재판소 재판관 5명의 임기가 9월14일 만료된다"며 "헌법재판소의 업무공백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재판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8월 국회에서 필히 진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산적한 민생법안 등도 시급히 처리해야 하고, 8월 중에 2011년도 결산도 마무리해야 한다"며 "이제 8월 국회가 방탄국회가 아니라, 8월 국회를 소집하지 않는 것이 방탄국회"라고 말했다.
아울러 "새누리당도 또 다시 무노동 무임금을 이유로 세비반납 소동을 벌일 생각은 없을 것이라 믿는다"며 "조속히 8월 민생국회를 열어 현안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