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LG U+ "LTE 데이터 이월 계획 없다"
2012-08-04 09:00:00 2012-08-04 09:00:0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 이월 서비스에 대해 특별한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SK텔레콤(017670) 관계자는 "고객들이 현재 제공하는 데이터로도 충분히 LTE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어 LTE 데이터 이월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032640)도 LTE 데이터 이월 서비스에 대해 예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통신업계는 LTE의 경우 제공되는 데이터가 제한돼 있기 때문에 3G보다 고객들의 데이터 이월 요구가 더 높은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아울러 "이동통신사가 충분한 데이터량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히는 것은 곧 데이터가 남는다는 의미"라며, "LTE 데이터 이월의 필요성이 높다는 반증"이라고 강조했다.
 
KT(030200)는 지난 1일 LTE에서도 데이터를 이월할 수 있는 'LTE WARP 갤럭시 요금제'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LTE WARP 갤럭시 요금제'는 데이터 6GB(기가바이트)·음성통화 350분·문자 350건을 제공하는 'LTE-G650' 요금제와 데이터 10GB·음성통화 450분·문자 450건을 제공하는 'LTE-G750' 요금제로 구성돼 있다.
 
이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들은 당월에 사용하지 않고 남은 데이터를 다음달로 이월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이 요금제는 오는 12월31일까지 프로모션 형식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내년에는 LTE 데이터 이월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KT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12월31일까지만 'LTE WARP 갤럭시 요금제'를 운영할 계획이지만, 프로모션 성격인 만큼 연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KT의 'LTE WARP 갤럭시 요금제'.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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