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휴가철 가장 갖고 싶은 SUV 1위는?
2012-08-03 14:54:03 2012-08-03 14:54:54
◇중고차 전문사이트 카피알은 3일 '올해 바캉스 가장 타고 싶은 SUV' 설문조사를 하고, 1위에 현대차 싼타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실용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SUV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SUV 특유의 넓은 실내공간에 수납과 적재도 편리해 캠핑이나 가족여행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올 여름 가장 선호도가 높은 SUV 차량은 무엇일까. 중고차 전문사이트 카피알(carpr.co.kr)은 3일 사이트 방문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올 여름 바캉스 가장 타고 싶은 베스트 SUV’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1위는 현대차(005380) 싼타페로 20.2%의 선호도를 보였다. 싼타페는 세단 느낌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승차감과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싼타페는 SUV 차량 중에서도 특히 연비 효율이 높아 장거리 여행에 적격”이라면서 “수납 및 적재를 위한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 여행용 차량으로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2위는 12.8%의 선택을 받은 기아차(000270) 스포티지R이 뽑혔다. 스포티지R은 SUV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차량으로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글로벌 SUV다.
 
현대차 베라크루즈, 투싼 ix, 쌍용차 렉스턴 W는 각각 11%의 득표율을 보여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쌍용차(003620) 렉스턴 W는 3세대 모델로 그간 주춤하던 SUV 명가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기아차 모하비는 10.1%로 4위를 차지했다. 모하비는 최근 4개월(3~6월)간 월평균 644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유일한 SUV, QM5는 득표율 8.3%로 5위에 랭크됐다. 올해 페이스리프트된 신차를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던 기아차 쏘렌토 R은 7.3%로 6위에 머물렀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SUV의 장점은 고연비와 높은 활용성, 큰 차체를 이끄는 엔진의 파워”라면서 “올 여름을 기점으로 SUV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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