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8월 요금인상 효과 4분기부터 반영-신한투자
2012-08-13 08:44:35 2012-08-13 08:45:54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요금 인상과 상품 가격 하락은 4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2분기 영업적자 1조9653억원을 달성했는데 LNG단가 급등으로 구입전력비가 증가한 탓"이라며 "다만 지난 8월 6일 4.9% 요금인상과 상품가격이 4월 이후 하락하고 있어 내년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6.4% 증가한 10조6000억원을 기록했는데 지난 8월과 12월 두 차례 요금 인상으로 전기판매 수익이 16.7%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4% 감소한 1조3000억원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8월 요금 인상에도 LNG발전 단가가 유가에 5개월 후행하는 것을 감안하면 상품가격 하락 효과는 4분기부터 반영될 전망"이라며 "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는 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돼 하반기 8000억원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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