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양증권은 13일
에스에프에이(056190)에 대해 하반기 거래선 투자 본격화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조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는 2분기 매출액 101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3% 하회했고,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9% 줄었지만 1분기 유형자산처분이익 85억원을 제하면 오히려 7%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상반기 확정수주 지연에 따른 매출 부진에도 이 회사가 11% 마진을 유지한 것은 긍정적"이라며 "2분기 신규수주와 수주잔고는 각각 전분기대비 6% 늘어난 1197억원과 3046억원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 본격화로 신규수주 회복을 기대한다"며 "물류장비 뿐 아니라 전공정장비를 고려하면 신규수주 8000억원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 예상하는 수주와 매출 반영시기를 감안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2012년 매출액은 7551억원, 영업이익은 95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더불어 지난 10일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는데 이를 통해 하방경직성은 확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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