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대형 IT주들이 기관 매도세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외국인들은 전기전자 업종 주식을 약 170억원 어치 순매수했지만 기관에서 365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증권업계에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해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DRAM가격 하락 속도와 수준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SK하이닉스 주가는 추가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중국의 소비가 부진하며 태블릿PC, 윈도우8 등 신제품 출시는 LCD가동율을 높이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며 “디스플레이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성수기 진입 이후 안정적인 수요 개선, 수급 안정화에 따른 패널가격 인상, 경쟁사의 이탈 현상 강화 등이 나타나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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