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14일
파트론(091700)에 대해 2분기 금메달에 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64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파트론은 2분기 매출액으로 전년동기 대비 138.2% 증가한 1885억원, 영업이익은 110.3% 증가한 189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분기 대비로도 각각 41.8%, 46.7%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10.2%로 전년동기 대비 1.4%포인트 하락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0.3%포인트 개선됐다"며 "기존 추정치는 매출액 1805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이었지만 자회사 관련 일회성 손실 22억원이 반영돼 세전이익은 미달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는 최대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 회사의 카메라 모듈과 안테나 등의 매출이 급격하게 늘고 있기 때문"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2분기 대비 21.4% 증가한 2252억원, 영업이익은 18.9% 증가한 22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파트론은 핸드셋 부품 업체 중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지속해왔고 이에 따라 2012년 매출액은 108.7% 증가한 7510억원, 영업이익은 92.9% 증가한 72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매출처 편중이 심하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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