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2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한 대상이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16분 현재
대상(001680)은 전 거래일 대비 500원(3.13%) 오른 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대상은 반기보고서를 통해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993억원, 367억원에 달했다고 공시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상의 2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이었다”며 “특히 영업이익률은 9.2%로 분기 최대 이익률을 기록했고 자회사 실적도 크게 개선돼 지분법 이익도 98억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경기부진에도 홍초 등의 히트상품 효과와 체질 개선 때문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대상은 식품부문에서 17.8%의 매출 성장을 보였고 판관비 통제로 10.1%의 조정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 주가는 올해 예상 PER 6.8배로 크게 저평가 돼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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