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손학규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는 17일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3주기를 하루 앞두고 "김대중 정신과 광주 정신을 이어받아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손 후보는 이날 광주 YMCA 무진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도식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투철한 신념, 국민에 대한 무한한 사랑, 역사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잇겠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대선을 맞이해서 저희는 사명감을 갖고 정권교체의 의지를 대통령님 앞에서 다지고자 한다"며 "민생을 건져서 복지 사회를 열고, 양극화를 넘어 통합의 사회를 만들고자 다짐한다. 남북평화를 다시 열어서 한반도 경제 공동체, 한반도 경제의 시대를 열고 통일의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저도 김대중 대통령님의 뜻을 따라서 5.18 정신을 이어받아 복지사회를 이룩하고 경제위기를 극복하며 변화와 안정 속에 국민을 통합하고자 나서고자 한다"며 "국민 통합과 남북 통합, 정치 통합으로 국민의 뜻을 모으고 국민의 지지를 모아서 기필코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이어 "김대중 정신과 광주 정신을 이어받아 함께 잘 사는 나라인 '저녁이 있는 삶'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대중도서관을 방문한 손학규 민주통합당 대통령 경선 후보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