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문화산업, 민간이 주도해야..역할 분담 중요"
2012-08-24 12:03:12 2012-08-24 12:04:06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문화·예술 등 전반적인 문화산업에 대해 민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부와의 역할 분담을 강조했다.
 
박재완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선진경제체제에서는 (문화 산업을)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인프라 구축 정도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의 "문화컨텐츠 시장산업 규모가 커지고 있는데 2%의 예산을 획기적으로 바꿔야 하지 않느냐"는 질의에는 "정부와 민간의 역할 분담을 잘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문화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바꿔야 하는 점에는 공감하며 점차적으로 늘려가야 한다는 생각에는 동의한다"면서도 "경제주체들이 각자 주도적으로 하며 정부는 아쉬운 부분을 밀어주는 방향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종전에 우리가 개발도상국일 때는 정부가 주도해서 이끌어 줬지만 선진경제체제에서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인프라 구축 정도만 해준다"며 "정부는 마중물 역할"이라고 응답했다.
 
그는  "획기적으로 (바꿔나가는 것을)약속드리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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