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대신증권은 29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게임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됨에 따라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누계 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5% 상승한 2880억원, 영업이익 88% 하락한 61억원으로 상반기 실적이 대폭 악화된 이유는 기존 주력게임인 아이온, 리니지2의 매출 감소와 리니지1의 매출 정체, 조직개편과 희망퇴직에 따른 퇴직위로금 지급으로 인건비의 증가와 블레이드앤소울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큰 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 흥행 성공으로 하반기에 911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추정되고 길드워2의 정식서비스 실시로 1085억원(200만장 판매, 단가 US 48달러로 가정)의 신규 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은 아이온의 성과를 상회하는 국내 매출 발생이 예상되고 내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중국, 일본.대만, 북미.유럽 등 글로벌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길드워2도 사전예약 판매 호조와 정식서비스를 앞두고 판매가 급증한 점, 전작인 길드워1이 약 700만장의 판매를 기록한 점을 고려할 경우 정식서비스 이후에도 흥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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