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31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해외제과 성장이 기업가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10만원을 유지했다.
유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7%, 142.7% 증가한 5408억원, 691억원을 기록해 지난 1분기에 이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중국 법인이 환율 효과를 제거해도 매출액이전년 대비 42.1%, 고성장이 지속되었고, 스토츠토토가 발매 호조로 작년 2분기 시스템 상각비 일회성 비용(70억원)을 감안해도 영업이익이 1억원에서 255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중국 법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55.7% 증가한 2,118억원, 영업이익은 63.3% 증가한 227억원을 달성했다"며 "베트남법인도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23.7% 증가한 235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스포츠토토는 9월초 체육진흥공단과 사업권 연장과 관련해 협상을 할 예정인데 협상결과와 상관없이 연말까지 사업권이 유지되어 당장 올해 실적에는 영향이 없다"며 "이에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6% 증가한 5,89억원,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70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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