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정세균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는 "아직 반환점도 안 돌았다"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 후보는 1일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북 경선 합동연설회 정견발표를 통해 "초반 성적표를 보니 정세균은 힘이 빠진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선에서 전북은 17개 시도 중 5번째다.
정 후보는 "지금도 선거인단을 모집하고 있고, 지금까지 한 것보다 몇 배나 되는 투표가 남아있다"며 "승부는 끝난 게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국민들 관심에서 멀어진 이번 경선을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로 승격시켜야 한다"며 "실력파 정세균이 뜨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전북 발전에 대한 열망, 낙후되고 소외돼온 전북의 한을 이제는 풀어야 한다"며 "그동안 부품소재산업, 신재생에너지, 새만금사업 등 전북에 필요한 일이라면 누구보다 열심히 해왔다"고 호소했다.
그는 "제가 대통령이 된다고 해서 친정집 챙기는 것, 눈치보지 않겠다"며 "지금까지 못살고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 사람에게 정당한 대우를 하는 것이 바로 균형발전이다. 대통령이 앞장서서 전북 발전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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