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역사와 미래를 한 눈에..'대한민국국제음악제'
2012-09-05 08:46:20 2012-09-05 08:47:36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올해로 30회를 맞는 '대한민국국제음악제'가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한국음악협회 주최, 대한민국국제음악제 집행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국제음악제'는 클래식의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1975년 '광복 30주년기념 연주회'로 시작, 국내 클래식공연예술제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30회를 맞는 이번 축제의 부제는 '클래식, 세계를 빛내다'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 중인 연주자들이 대거 출연해 풍성한 클래식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클래식의 과거를 확인할 수 있는 원전연주와 우리나라 젊은 클래식 스타들의 무대 등 두갈래로 나뉜다.
 
바로크시대의 악기를 사용해 작곡 당시의 연주기법으로 연주하는 원전연주 무대는 일본의 전문 원전연주단체인 텔레만챔버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신진 음악인들의 무대로는 유럽 오페라무대의 주역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소프라노 임선혜, 양지선, 테너 김기선, 바리톤 양준모와 베이스 박종민의 무대, 그리고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수원시향의 협연 등이 있다. 특히 박종민과 손열음은 지난해 차이코프스키 콩쿨에 입상하며 국내 음악인들의 자부심을 높인 장본인들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 국내에서 클래식의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한 아마추어 음악인들의 무대도 마련됐다. '음악을 전공한 사람만이 음악을 한다'는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이들인만큼 이들의 공연은 축제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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