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등 노사연합봉사단체, 베트남 이주여성 가족 화상상봉 행사
2012-09-05 10:09:46 2012-09-05 10:11:02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씬 짜오!(안녕하세요?), 씬 깜온!(감사합니다)
 
2년전 한국으로 시집온 팜티라(27)씨는 베트남 하이퐁에 사는 현지 가족들을 화상으로 만났다. 딸에 품에 안긴 한살된 손주를 처음 보는 팜티라 씨 부모님의 표정이 밝다.
 
KT(030200)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경기도시공사, 장애인고용공단 노사가 참여하는 노사연합체 UCC(Union Corporate Committee)와 결혼을 위해 베트남에서 이주해온 여성의 가족과 베트남 현지 가족간의 화상상봉행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 협조로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선정된 50가족을 초청했다.
 
전국 KT지사 내 화상시스템을 활용해 UCC합동 봉사단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설한 화상상봉장을 연결해 가족 상봉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베트남 가족들이 농촌출신임을 감안해 하노이 시내 여행과 함께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파견된 의료진을 통해 건강검진도 함께 진행됐다.
 
UCC는 최근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 실천협약식을 맺으면서 좀더 사회참여적이고 사회선도적 공헌활동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도 이 같은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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