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대우증권은 6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SB리모티브(SBL)의 지분을 전량 인수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목표주가 1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준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전날 삼성SDI는 전기차용 2차전지 자회사인 SBL의 지분을 모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영업 손실과 투자금 부담은 불가피해도 중장기적으로는 올바른 선택"이라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SBL은 지난 2008년 7월 2차전지 셀을 제조하는 삼성SDI와 팩 생산을 맡은 보쉬(Bosch)의 합작으로 설립된 회사"라며 "삼성SDI가 4년만에 합작관계를 청산한 것은 팩을 내재화한 자동차업체들이 셀 공급을 선호하면서 보쉬의 역할이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