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정희 측근 조사·후원회 압수수색 동시 실시
2012-09-06 21:52:43 2012-09-06 21:53:50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검찰이 지난 4·11 총선을 앞두고 진행된 서울 관악을 야권단일화 경선 당시 발생한 여론조사 조작 사건과 관련, 당시 선거캠프 관계자인 김모 국장(44)을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6일 여론조사 조작에 가담한 혐의(업무방해)로 김 국장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총선 당시 신림동에 있는 이 전 대표의 옛 후원회 사무실에서 이 전 대표를 도왔으며 이날도 후원회 사무실 인근에서 검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후원회 사무실에 여론조작 관련 증거자료가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이 전 대표가 참모진들의 여론조사 조작 계획을 사전에 알았음에도 이를 묵인했다고 보고 있으며,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이 전 대표를 곧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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