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7일
AJ렌터카(068400)에 대해 차량 렌탈 매출 3년간 연평균 11.4% 증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김혜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 렌터카 시장이 연평균 11.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위업체들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이 회사의 점유율은 2011년 14.1%에서 2014년 14.5%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보유차량대수 역시 2011년 4만767대에서 2014년 약 5만8000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09년 신규 차량에 대한 투자를 대폭 축소하면서 2010년 렌탈 부문 매출의 성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2010년 신규 구매가 다시 본격화 되면서 정상화되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산 신차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품질 개선으로 국내 렌터카 업체들은 '보유 차량 증가 → 이익 증가'의 선순환 Cycle에 진입한 것"이라며 "경기 침체로 중고차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향상으로 수출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히 동사의 신차 구매가 정상화된 2010년은 국산 신차의 가격 상승 및 글로벌 점유율확대 시점과 일치해 2012년 이후 이익증가 효과는 본격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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