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F2012)"고령사회 대비 키워드는 IT"
최숙희 교수 "고령자 독립 생활 뒷받침..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
"고령친화산업 매년 14.2% 성장 전망"..3세션서 시니어시장 선점전략 토론
2012-09-10 06:00:00 2012-09-12 10:18:39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고령사회를 대비하는 핵심 키워드 중의 하나가 정보기술(IT)이다"
 
최숙희 한양사이버대학교 시니어비즈니스학과 교수(사진)는 10일 "고령사회와 스마트기기의 결합은 두가지 관점에서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교수는 먼저 "(스마트기기가) 고령자의 사회적 고립 해소나 독립적인 생활을 지원하는데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게임을 하면서 기억력 감퇴를 막고, 여가를 즐기는 노인들이 늘고 있다. 또 노인 가구가 늘면서 벌어지는 자녀, 지인들과의 물리적 거리를 스마트폰이 단축시켜주고 있다. 
 
IT는 고령사회 유망산업 U-헬쓰케어, 원격교육시스템이 실현되는 데 없어서는 안될 근간이기도 하다.
 
최 교수는 또 "저출산 및 수명연장으로 발생하는 고용, 의료, 연금, 노인부양 비용 등 사회경제적 문제를 IT제품과 서비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미국과 일본 사례를 통해 본 결과, 재가요양 서비스(가정간호사업), 케어시스템, 생활보조기구, 스포츠용품, 유비쿼터스(Ubiquitous) 건강 안심시스템, 기업연금제도, 장기간병보험 상품, 노인 주택(유료노인홈, 고령자 전용주택, 보호장치 부착 집합주택) 등이 유망하다"며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14.2%씩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교수는 오는 1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뉴스토마토가 주최하는 `2012은퇴전략포럼` 3세션 패널로 참석해 시니어마케팅의 대가 조지 모쉬스(George P. Moschis)미국 조지아 주립대 교수등과 시니어 비즈니스 선점전략을 놓고 귀중한 토론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최 교수는 저출산 문제에서 가족친화경영, 일과 가정의 양립 문제, 시니어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고령화이슈를 두루 다뤄온 고령화 전문가다.
 
서강대학교 경제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를 거쳐,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공공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삼성경제연구소 공공정책실에서 수석연구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저출산대책 전문위원,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일·가정 양립 및 여성고용촉진위원회 공익위원, 한양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고령자의 근로관(Work Orientation)에 관한 국제비교', '고령화정책의 우선순위 분석', '한·일 고령화의 영향과 파급효과', '획기적인 출산율 제고방안', '외환위기 이후 저출산의 원인 분석' 등 다수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최 교수는 국내 최고의 시니어비즈니스 연구학자로 정평이 나 있어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의 사회로 조지 모쉬스 교수, 김채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융합기술연구부문 소장, 안미정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 융합신산업 매니징디렉터(MD) (이상 발제)가 참여하는 포럼 3세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2012은퇴전략포럼 ◇
 
- 일시·장소 : 2012년 9월12일(수) 웨스틴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
- 참가 등록 문의 : 포럼준비 사무국 전화 02-2128-2693 / 02-544-7277
- 홈페이지 : http://www.rsf.or.kr
- SNS 계정 :  
- 주최 : (주)뉴스토마토, 토마토TV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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