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벤처투자 '1000억' 확대
2012-09-10 09:00:00 2012-09-10 10:42:30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중소기업청이 경기활성화 방안으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금액을 1000억원 확대키로 했다. 한동안 주춤했던 벤처 투자가 활기를 띨 지 주목된다. 
 
중소기업청은 10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5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하반기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중기청은 우선 모태펀드 자펀드의 실투자를 상반기(4864억원) 대비 최대 1천억원 수준까지 확대해 목표금액(58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이미 결성된 자펀드에 대한 출자 약정액 중 납입액을 당초 계획(1000억원) 대비 500억원이 추가된 1500억원으로 확대 집행해 벤처투자 재원을 시장에 충분히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중기청은 이와 동시에 내년부터 매년 회수되는 투자자금 1500~2000억원을 신규 재원으로 활용해 향후 벤처캐피탈 자금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한편 창업초기·M&A·엔젤 등을 중심으로 탄력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기청은 "이번 투자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향후 결성 예정인 자펀드를 선정할 때 투자 소진율이 높은 운용사를 우대할 것"이라며 "미투자잔액(조합)이 적은 창투사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중소·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를 독려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 중소기업청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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