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 배정' 유상증자 기업, 주가 상승률 높아
2012-09-17 06:00:00 2012-09-17 06:00:00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한 상장사가 일반공모나 주주배정 증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한국거래소가 2011년 이후 지난 10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유상증자를 결정한 상장사의 증자방식에 따른 주가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제3자 배정의 경우 증자공시 10일후 시장대비 0.90%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일반공모와 주주배정 방식은 같은 기간에 시장대비 각각 -0.76%, -7.00%의 부진한 주가흐름을 나타냈다.
 
조사기간 중 유상증자 결정 공시는 총 98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제3자 배정이 65건(66.33%)으로 가장 많았다. 일반공모와 주주배정 방식은 각각 19건(19.39%), 14건(14.29%)였다.
 
유상증자 결정공시 전후 10일간 주가는 시장대비 0.61% 하락했으며, 공시일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추이를 보였다.
<자료:한국거래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