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중동시장에 LTE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LG전자(066570)는 전략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True HD LTE'를 이번 주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중동지역에 순차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미주, 유럽에 이어 중동시장까지 LTE 공략지역을 넓히게 돼 LTE 세계시장 주도권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옵티머스 True HD LTE'에는 색재현율이 높아 고해상도 콘텐츠를 자연색에 가깝게 구현해 내는 'True HD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4.5인치 True HD IPS 디스플레이 ▲1.5㎓ 듀얼코어 프로세서 ▲1GB(기가바이트) 램(RAM) ▲800만화소 후면카메라 ▲1830mAh(밀리암페어)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엔코'는 LG전자가 전세계 LTE 관련 필수특허 1400여 건 가운데 23%를 보유하고 있고, 특허가치만 79억 달러에 이른다고 평한 바 있다.
또 미국 지적재산권 컨설팅전문기관인 TechIPM은 지난 2분기까지 미국 특허청에 출원·등록된 LTE 핵심표준특허를 분석한 결과, LG전자의 보유특허가 가장 많다고 최근 발표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해외시장에서 LG LTE 스마트폰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고 있고, LG가 중동에서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한 만큼 중동 LTE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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