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도서관 사서 33년..허경자씨 사무관 승진
2012-09-17 09:58:38 2012-09-17 10:00:05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대한민국 경제정책 엘리트 공무원들에게 33년간 각종 서적을 대여해준 사서직 공무원 허경자(54)씨가 사무관으로 승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기획재정부는 19일 도서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허씨를 사무관으로 승진임용했다고 밝혔다.
 
허경자 사무관은 지난 1979년 고용직으로 입문한 이래 재무부,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 기획재정부에 이르기까지 33년간 도서관을 관리·운영했다.
 
특히 허 사무관이 도입한 각종 국내외 경제 도서 및 정책자료 관련 '경제디지털도서관'은 재정부 직원들에게 호응을 얻어 이번 승진인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부는 이번 인사가 행정직 위주의 인사관행을 탈피하고, 소수직렬에게도 승진임용 기회를 적극 부여한 것으로 열린 인사운영의 대표적 사례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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