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기획재정부는 17일 수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규모를 늘리기 위해 수출입은행에 1000억원을 현물출자했다고 밝혔다.
출자재산은 한국도로공사 주식 955만여주(총 발행주식의 0.38%)로 이번 출자를 통해 정부의 한국수출입은행에 대한 지분율은 67.1%에서 67.5%로 0.4%포인트 늘어났다.
올해 수출입은행의 수출금융 지원규모는 선박 제작금융에 당초 1조9000억원이었으나 지난 7월 3조원으로 확대된 후 이번에 다시 3조5000억원으로 5000억원 더 확대됐다.
또 중소·중견기업 무역금융 지원액도 당초 5조2000억원에서 7월 6조9000억원, 이번에 다시 7조4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조선사, 우량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의 자금난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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