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보기술(IT) 솔루션 전문 기업인
비티씨정보(032680)는 17일 최대주주인 아이티센시스템즈가 신주인수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행사된 신주인수권은 비티씨정보통신이 지난 2011년 7월 20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올해 올해 2월23일 인수한 것이다.
행사규모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14.22%에 해당하는 172만 6263주로 주당 행사 가격은 811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아이티센시스템즈는 이번 신주인수권 행사로 인해 비티씨정보통신에 대한 지분율이 39.11%로 상승하여 보다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가 가능해졌다.
지난 3월 아이티센시스템즈는 비티씨정보통신의 지분 18.42%인 223만4988주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된 이후 지난 7월까지 추가인수에 나서 지분율을 30.45%(369만4988주)로 늘린 바 있다.
아이티센시스템즈는 신주인수권 행사 물량에 대해 투자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자진해 1년간 보호예수를 신청할 예정이다.
비티씨정보통신 관계자는 "신주인수권 행사로 차입금을 전액 상환할 수 있어 향후 무차입 경영이 가능해졌고 신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확보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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