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중동지역 프로젝트 전망 및 전략 세미나 개최
2012-09-17 14:26:17 2012-09-17 15:36:04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미국계 법률회사 라탐앤왓킨스와 함께 '중동지역 프로젝트 전망 및 참여전략'이라는 주제로 중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조선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중동 지역의 대체에너지, 인프라, 석유화학산업 분야의 프로젝트 추진을 전망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성공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동지역은 최근 3년간 우리 기업 전체 해외건설공사 수주 금액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큰 시장이며, 2020년까지 대체에너지 분야에 300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가 예상된다. 
 
남기섭 수은 부행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국제 상업은행을 통한 금융이 위축돼 대규모 사업의 경우 공적신용수출기관(ECA)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면서 “수은은 중동 정부·발주처와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기업의 수주를 지원하고, 금융자문·주선과 함께 충분한 금융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은은 지난 4월 중동 핵심 발주처와 금융기관의 고위관계자를 초청해 ‘수은-MENA 콘퍼런스’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11일에는 ‘주한 중동·아프리카 대사 초청 세미나’를 여는 등 중동 지역 네트워크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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