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스페인 위기감·美제조업 지표 부진..'하락'
2012-09-18 02:41:13 2012-09-18 02:42:37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17일(현지시간)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22.03포인트(0.37%) 하락한 5893.52를 기록했다.프랑스 CAC40 지수는 27.89포인트(0.78%) 내린 3553.69에 독일 DAX지수는 8.44포인트(0.11%) 밀린 7403.6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스페인 위기감이 재고조된 점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 지난 주말 개최된 유로존 재무장관들의 비공개 회의에서 스페인과 그리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의미있는 해법이 도출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연 6%에 재진입했다.
 
미국의 지표 부진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발표된 뉴욕주 제조업 지수인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9월 마이너스(-)10.41을 기록했다.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동통신주인 보다폰은 1.25% 하락했다. BT 그룹도 BNP 파리바가 투자등급을 시장상회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2%대 내림폭을 기록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1.65%) 역시 하락 마감했다. 인베스텍 증권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린 영향이다. 인베스텍 증권은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의 핵심 수익 창출 능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반면, 유니레버는 UBS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을 안고 1.02% 올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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