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6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중앙선관위에 의해 고발된 홍사덕 전 새누리당 의원(69)의 개인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홍 전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 공여자로 의심받고 있는 진모씨가 대표로 있는 경남 합천의 H공업 등 4~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홍 전 의원이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을 선관위에 제보한 진씨의 운전기사 고모씨를 지난 19일 오후 검찰에 불러 이날 자정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검찰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언론 등을 통해 나온 의혹들은 모두 확인해 볼 것"이라면서 "선관위에서 조사한 내용과 고씨의 진술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검찰은 고씨 등의 진술과 압수수색을 통해 얻은 압수물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홍 전 의원과 진씨에 대한 소환을 서두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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